베트남 사람들이 발음하기 쉽도록 캐릭터 이름도 변경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도라에몽’의 경우, ‘노비타(のび太, 한국명: 노진구)’는 ‘노비타(Nôbita)’로 그대로 이지만,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은 ‘도레몽(Đôrêmon)’, ‘시즈카(しずか, 한국명: 신이슬)’는 ‘스카(Xuka)’, ‘스네오(スネ夫, 한국명: 왕비실)’는 ‘세코(Xêko)’, ‘자이언(ジャイアン, 한국명: 만퉁퉁)’은 ‘차이엔(Chaien)’, ‘도라미(ドラミ)’는 ‘도레미(Đôrêmi)’가 되었습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8일 번역자: rion 남미 볼리비아에 위치한 일본인 이주지 산후안에 일본어 교사로 파견되어 2주가 흘렀습니다. 산후안 일본인 이주지는 60년 전에 이곳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아마존을 개척하여 만든 땅입니다. 저는 산후안 일본 볼리비아 협회가 운영하는 초, 중학교 일관교인 산후안 학교 일본어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산후안은 특히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많은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부임한 후, 첫 번째 토요일에는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학교 운동회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운동회를 함께한 대규모 운동회입니다. 일본 학교와 마찬가지로 몇 주 전부터 연습을 하는데, 운동회가 열리기 전 일주일 동안은 한나절에 걸친 리허설과 행진 연습을 하였습니다. 일본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인 선생님들도 행진과 정렬 지도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을 보고,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6월 18일 번역자: rion 6월 14일, 일요일. 브라질 파라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북파라나 일본어 학교 학생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마을(이라고 해도, 100km 이상 떨어진 마을도 있지만… 참고로 브라질에서 ‘100km’는 일본에서 말하는 ‘10km’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6개 학교에서 90명 정도의 일본어 학교 학생들이 모여, 일본어로 말하며 놀면서 다른 마을에서 온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의욕 넘치게 준비를 진행해왔는데, 개회식의 ‘개회선언’에서 부터 학생 전원이 집합하는 등 처음부터 대성황. 오전에는 그룹 만들기와 아이스 브레이크, 그룹 대항 게임을 하고, 오후에는 보물 찾기와 공작, 합창을 하였습니다. 공작 시간에는 펠트를 이용하여 김밥 만들기에 도전. 합창곡은 ‘하나와사쿠(花は咲く, 꽃은 핀다)’와 ‘후루사토(ふるさと, 고향)’. 6월은 18일이 해외 이주의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8일 번역자: rion 네팔에는 1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학교에서는 모두 공용어인 네팔어를 배웁니다. 네팔어가 모어가 아닌 아이들 중에는 입학과 동시에 네팔어가 중심인 학교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에 고생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산간부의 공립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자동차로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지역에는 타망어를 모어로하는 타망족이 많이 살고 있어, 아이들은 학교에서 네팔어를 배우고, 동시에 네팔어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아이들은 외국어로 공부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학교에는 타망족 선생님들도 많아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지의 가족과 같은 사람들인 제 부바(아버지)와 아마(어머니)는 셰르파족이라는 민족으로, 두 사람의 모어는 셰르파어입니다. 이 언어는 티벳어와 비슷한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8일 번역자: rion 인도와 중국이라는 거대한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도대체 얼마나 많은 민족이 얼마나 많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2011년 네팔 Central Bureau of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민족과 언어 모두 1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공용어’로 사용되는 것이 네팔어입니다. 네팔어는 인도의 힌두어와 같은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합니다. 이런 문자입니다. (네팔 포카라에서 구입한 티셔츠) 가장 유명한 말은, 나마스떼(नमस्ते).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상대에 따라 경의를 표하는 ‘나마스카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단냐바드(धन्यवाद)는 ‘감사합니다’라는 의미. 지금은 영어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을 사용하지 않고 ‘thank you’라고 한다고 하지만, 네팔어로 감사의 표현은धन्यवाद입니다.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6일 번역자: rion 2015년 4월 25일, 네팔 중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막대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과 지원이 도착하지 못한 지역도 많기 때문에 아직 전체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올 2월에 카트만두 근교에 사는 부바와 아마(네팔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집 근처에서 이런 간판을 발견하였습니다. 데바나가리 문자를 읽지 못하는 저도 일러스트를 보고 지진을 대비하기 위한 계발 간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부바에게 이 간판에 대해 물어보니, ‘네팔에도 지진이 발생한다. 큰 지진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해야 하지만, 일본과 같은 큰 지진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다. 만약 큰 지진이 일어나면 네팔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큰 일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5일 번역자: rion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에서는 저를 ‘Numa’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름은 네팔 림부족 출신 친구가 저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네팔에 대해 조금이나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네팔과 만난 것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당시 8살이었던 저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어머니와 함께 네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하여 자극적인 이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네팔의 아버지(부바)와 어머니(아마)로 따르는 부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1999년 8월의 카트만두) 그 후 저는 대학생이 되었고, 2013년 3월과 2015년 2월에 다시 네팔을 방문하였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부바와 아마와도 재회하여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한 번 네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013년 3월의 카트만두) 지금은 네팔에서 구입한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3월 9일 번역자: rion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일하는 학교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학교의 정식 명칭은 ‘혼도니아주 일본브라질문화협회 일본어교실’입니다. 그러나 이 조직이 정식으로 협회가 된 것은 2014년의 일로, 이전까지는 1994년 설립이후 20년동안 ‘포르토벨료 일계 클럽’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교실을 정식명칭으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지금도 모두가 애착을 가지고 익숙한 이름 ‘닛케(일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업은 주 5일. 학생들은 평소에는 일을 하는 성인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이 수업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주말은 언제나 아침부터 밤까지 활기찬 모습입니다. 이와 비교하여 평일은 개인 레슨이나 어린이 교실,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이 중심입니다. 학생 수는 약 100명. 대략적인 숫자밖에 알려드릴 수 없는 이유는 2월에 새로운 클래스가 시작되어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