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행사, 브라질 상파울루의 ‘배하식(拜賀式)’ ’Haiga’ Ceremony for the new year in São Paulo, Brazil
‘일년지계는 봄에 세우고 일일지계는 아침에 세운다’.
두 개의 문화,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아이덴티티로 성립된 이 커뮤니티는 올해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일년지계는 봄에 세우고 일일지계는 아침에 세운다’.
두 개의 문화,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아이덴티티로 성립된 이 커뮤니티는 올해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지금 일본어과 선생님들의 과제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일본의 사계절을 느끼게 할(이해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볼리비아는 한난이 극단적이고, 사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도 일본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느끼는 사계절과 일본의 사계절을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은 힘듭니다. 사계절과 전통행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영상을 모으고 있는데, 적당한 영상을 찾는 것도 어려워 고민 중입니다….
일계 이주지 일본어 학교에서 제가 만들었던 홈페이지가 계속해서 이어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역할을 정해(사진 담당과 글 담당) 이어져 갔으면 했는데, 후임 선생님이 인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일본어 부스를 담당하였습니다. 저의 목적은 이 이벤트를 통해 산후안에 사는 볼리비아 분들께 일본에 대해 알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볼리비아 분들을 대상으로 이름을 일본어 문자로 적어 선물하는 코너와 사격 게임으로 일본어 인사를 배우는 코너를 준비하였습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6년 2월 1일 번역자: rion 볼리비아에 오기 전부터 들었던 것은 아브라수(abraço, 포옹)와 베소(beso, 키스) 등 인사 문화의 차이. 저는 지금까지 해외 경험을 통해 포옹과 키스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가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생김새가 일본인인 저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과 키스나 포옹으로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약간의 불안이 있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처음 도착한 곳은 수도 라파스였습니다. 라파스에서는 한 달 정도 지냈는데, 그곳에서는 볼리비아다운 악수와 포옹, 키스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키스는 오른쪽 뺨이 살짝 닿기만 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쪽하고 소리를 내는 사람이나 볼에 입술을 대고 키스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술은 닿지 않아도 괜찮지만 소리를 내지 않으면 실례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
도쿄온도(東京音頭), 야기부시(八木節), 초와온도(調和音頭), 그리고 산후안온도까지!! 이주지에서 작사, 작곡한 노래로 반주나 노래도 이주지 분들을 통해 계승되어 온 것입니다. 산후안온도는 안무도 귀여워서 저도 아주 좋아하는 춤입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10월 20일 번역자: rion 8월 네 번째 주 토요일에 산후안 일본 볼리비아 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와 봉오도리(盆踊り)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산후안의 농산물과 가공 식품, 그리고 복지 시설의 이용자와 산후안 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산후안의 주요 산업은 양계입니다. 많은 양계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 채소도 종류가 아주 풍부하였습니다. 배추는 물론, 오이나 가지도 동그랗고 큰 모양의 품종뿐 아니라 일본에서 익숙한 가늘고 긴 모양의 품종도 있었습니다.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그 수는 적지만, 우엉이나 마도 드물게 채소 가게에 납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노니나 패션프루트 등 일본에는 없는 과일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공 식품은 미소(된장), 두부, 아츠아게(튀긴 두부), 매실주, 청주 등이 있었습니다.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6월 18일 번역자: rion 6월 14일, 일요일. 브라질 파라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북파라나 일본어 학교 학생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마을(이라고 해도, 100km 이상 떨어진 마을도 있지만… 참고로 브라질에서 ‘100km’는 일본에서 말하는 ‘10km’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6개 학교에서 90명 정도의 일본어 학교 학생들이 모여, 일본어로 말하며 놀면서 다른 마을에서 온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의욕 넘치게 준비를 진행해왔는데, 개회식의 ‘개회선언’에서 부터 학생 전원이 집합하는 등 처음부터 대성황. 오전에는 그룹 만들기와 아이스 브레이크, 그룹 대항 게임을 하고, 오후에는 보물 찾기와 공작, 합창을 하였습니다. 공작 시간에는 펠트를 이용하여 김밥 만들기에 도전. 합창곡은 ‘하나와사쿠(花は咲く, 꽃은 핀다)’와 ‘후루사토(ふるさと, 고향)’. 6월은 18일이 해외 이주의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5일 번역자: rion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일본인회 어머니 날 점심회. 어머니 날은, 세계적으로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이 일반적이지만, 이곳 파라나주 시골마을 일본인회에서는 그 일주일 전이나 일주일 후에 회관에 모여 다함께 축하를 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300명은 족히 넘는다고 합니다. 각 테이블을 장식하는 꽃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든 장미꽃. 연초부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온 자랑스러운 작품. 참고로, 축하라고 하면, ‘Brigadeiro’라는 달달한 과자가 꼭 등장하는 브라질인데, 이 과자를 담는 용기까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들었습니다. 점심회에서는 산신(오키나와의 현악기)과 다이코(일본 전통북), 합창의 콜라보레이션부터, 합창(‘후루사토[고향]’와 ‘하나와사쿠[꽃은 핀다]), 그리고 다이코 발표까지. 오오다이코(큰 북)는 어머니 날 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봉오도리(일본 전통 춤)까지 추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제가 부임지에서 참가하는 마지막 ‘어머니 날 점심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