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이벤트가 가득! (브라질 인다이아투바) Full of events in May!(Indaiatuba, Brazil)
브라질 인다이아투바에서 MARIO입니다.
이 땅에 온지도 곧 1년이 됩니다.
인다이아투바 일본 브라질 문화 체육 협회(이하 ‘일본회’)는 올 9월로 7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기념적인 해에 이곳에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브라질 인다이아투바에서 MARIO입니다.
이 땅에 온지도 곧 1년이 됩니다.
인다이아투바 일본 브라질 문화 체육 협회(이하 ‘일본회’)는 올 9월로 7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기념적인 해에 이곳에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일년지계는 봄에 세우고 일일지계는 아침에 세운다’.
두 개의 문화,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아이덴티티로 성립된 이 커뮤니티는 올해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일계 이주지 일본어 학교에서 제가 만들었던 홈페이지가 계속해서 이어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역할을 정해(사진 담당과 글 담당) 이어져 갔으면 했는데, 후임 선생님이 인계해 주셨습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3년 12월 22일 번역자: rion 1908년, 처음으로 공식적인 일계 이민자를 태운 배, ‘가사도마루’가 도착한 항구도시 산토스에서, 나는 일계 일본어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곳 브라질 산토스시는 일본 나가사키시와 자매 도시로, 매년 8월 9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는 일본인회 회관에서 원폭 사진전, ‘맨발의 겐’ 상영회, 그리고 피폭자 분들의 강연회가 있었다. ‘재외 피폭자’라는 존재가 있다. ‘재외 피폭자’는 피폭자이면서 해외로 이주한 분들을 이르는 말이다. 일본인이 해외로 이주한 경우도 있지만, 당시 일본에 있던 외국인이 귀국한 경우도 포함된다. 이분들은 일본 국외에서는 피폭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하여 오랜 시간동안 재판을 통해 싸워왔다. 그 중 한 사람인 브라질 피폭자 평화협회, 모리타 다카시 회장이 그 고난의 역사를 포르투갈어로 들려주셨다. 전쟁과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7월 10일 번역자: rion 수확제. 브라질의 수확제는 색다르다. 결혼, 전원, 노동 등 다양한 요소가 하나의 축제에 녹아들어 있다. 브라질 전국 각지에서 6월에 열리는 축제. 물론 이곳 일계인 이주지, 콜로니아피냘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전원풍을 연출하는 곳도 많지만, 실제 시골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는 꽤 본격적인 축제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패치워크가 들어간 옷을 입고, 콜로니아 체육관에 모인다. 듣기로는 옛날에는 야외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지만 지금보다 풍취는 있었다고. 일본어 학교 아이들이 메인 이벤트인 전통춤 ‘쿠아드릴랴’를 춘다. 브라질판 포크댄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몇 개의 정해진 말이 있는데, 사회자가 그 말을 외치면 모두가 왁자지껄 떠들석하게 춤을 춘다. 이 춤을 출 때 선두에 서는 것은 신랑과 신부. 의상은 물론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6월 18일 번역자: rion 6월 14일, 일요일. 브라질 파라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북파라나 일본어 학교 학생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마을(이라고 해도, 100km 이상 떨어진 마을도 있지만… 참고로 브라질에서 ‘100km’는 일본에서 말하는 ‘10km’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6개 학교에서 90명 정도의 일본어 학교 학생들이 모여, 일본어로 말하며 놀면서 다른 마을에서 온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의욕 넘치게 준비를 진행해왔는데, 개회식의 ‘개회선언’에서 부터 학생 전원이 집합하는 등 처음부터 대성황. 오전에는 그룹 만들기와 아이스 브레이크, 그룹 대항 게임을 하고, 오후에는 보물 찾기와 공작, 합창을 하였습니다. 공작 시간에는 펠트를 이용하여 김밥 만들기에 도전. 합창곡은 ‘하나와사쿠(花は咲く, 꽃은 핀다)’와 ‘후루사토(ふるさと, 고향)’. 6월은 18일이 해외 이주의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6월 13일 번역자: rion 브라질에서 6월 12일은 ‘연인의 날(Dia dos Namorados)’, 예를 들자면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날입니다. 일본에서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주로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라질의 연인의 날에는 남녀 관계없이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에게 꽃과 함께 선물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브라질의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O Boticario’에서는 여러 기념일에 맞추어 향수 등 프로모션 광고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인의 날을 맞아 방영된 것이 이 CM입니다. 누군가를 떠올리며,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 각자가 상대의 집으로 향합니다. 남성이 문을 열면……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은 선물을 든 남성. 둘은 뜨거운 포옹(abraço)을 나눕니다. 그렇습니다, 남녀 커플뿐만 아니라, LGBT 커플도 등장합니다. 작년에 방영된 드라마에서 LGBT 커플의 키스신이 화제를 모았던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5일 번역자: rion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일본인회 어머니 날 점심회. 어머니 날은, 세계적으로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이 일반적이지만, 이곳 파라나주 시골마을 일본인회에서는 그 일주일 전이나 일주일 후에 회관에 모여 다함께 축하를 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300명은 족히 넘는다고 합니다. 각 테이블을 장식하는 꽃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든 장미꽃. 연초부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온 자랑스러운 작품. 참고로, 축하라고 하면, ‘Brigadeiro’라는 달달한 과자가 꼭 등장하는 브라질인데, 이 과자를 담는 용기까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들었습니다. 점심회에서는 산신(오키나와의 현악기)과 다이코(일본 전통북), 합창의 콜라보레이션부터, 합창(‘후루사토[고향]’와 ‘하나와사쿠[꽃은 핀다]), 그리고 다이코 발표까지. 오오다이코(큰 북)는 어머니 날 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봉오도리(일본 전통 춤)까지 추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제가 부임지에서 참가하는 마지막 ‘어머니 날 점심회’였습니다.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4월 29일 번역자: rion 4월11일 토요일, 이 곳 브라질 포르투벨류에 위치한 일계 클럽에서는 문화 축제(Feira Cultural)가 개최되었습니다. 문화 축제는 매년 2번 개최되는데, 일계 클럽의 명물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4번째로, 2년 임기로 부임한 저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문화 축제인 셈입니다. 프로그램은 서예, 종이 접기, 종이 자르기 공예, 후로시키(風呂敷, 보자기) 등의 전시부터, 데마키즈시(手巻き寿司, ※생선회, 채소 등을 밥과 함께 김에 싸먹는 일본 요리), 야구, 다이코(太鼓, 일본 전통북) 까지 다양합니다. 누구나 쉽게 참가하여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도 모두 일본에서 직수입! 이런 아마존 오지에도 일본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