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로 만화는 “truyện tranh”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에는 만화와 그림책, 두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해석 차이 때문인지 베트남에서 만화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인 만화가 작품은 아직 그 수가 매우 적으며, 최근 1, 2년 주목을 끌기 시작했지만 베트남에서는 일본 만화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6월 18일 번역자: rion 6월 14일, 일요일. 브라질 파라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북파라나 일본어 학교 학생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인근 마을(이라고 해도, 100km 이상 떨어진 마을도 있지만… 참고로 브라질에서 ‘100km’는 일본에서 말하는 ‘10km’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6개 학교에서 90명 정도의 일본어 학교 학생들이 모여, 일본어로 말하며 놀면서 다른 마을에서 온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의욕 넘치게 준비를 진행해왔는데, 개회식의 ‘개회선언’에서 부터 학생 전원이 집합하는 등 처음부터 대성황. 오전에는 그룹 만들기와 아이스 브레이크, 그룹 대항 게임을 하고, 오후에는 보물 찾기와 공작, 합창을 하였습니다. 공작 시간에는 펠트를 이용하여 김밥 만들기에 도전. 합창곡은 ‘하나와사쿠(花は咲く, 꽃은 핀다)’와 ‘후루사토(ふるさと, 고향)’. 6월은 18일이 해외 이주의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5일 번역자: rion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일본인회 어머니 날 점심회. 어머니 날은, 세계적으로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이 일반적이지만, 이곳 파라나주 시골마을 일본인회에서는 그 일주일 전이나 일주일 후에 회관에 모여 다함께 축하를 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300명은 족히 넘는다고 합니다. 각 테이블을 장식하는 꽃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든 장미꽃. 연초부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온 자랑스러운 작품. 참고로, 축하라고 하면, ‘Brigadeiro’라는 달달한 과자가 꼭 등장하는 브라질인데, 이 과자를 담는 용기까지 종이접기 클래스에서 만들었습니다. 점심회에서는 산신(오키나와의 현악기)과 다이코(일본 전통북), 합창의 콜라보레이션부터, 합창(‘후루사토[고향]’와 ‘하나와사쿠[꽃은 핀다]), 그리고 다이코 발표까지. 오오다이코(큰 북)는 어머니 날 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봉오도리(일본 전통 춤)까지 추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제가 부임지에서 참가하는 마지막 ‘어머니 날 점심회’였습니다.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5월 22일 번역자: rion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본 규슈(九州)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있어도, 규슈의 서쪽 끝에 위치하여 외국과 가까운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있을까. 지리적으로는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보다 중국의 상하이(上海)나 한국의 부산이 압도적으로 가깝다. 쇄국시대(※번역자주: 일본 에도시대, 약 17세기 경)에는 나가사키의 데지마(出島)가 일본에서 유일한 국제항이었다. 수세기에 걸쳐 중국과 서양의 문화, 그리고 크리스트교가 유입되어, 이문화와 투쟁하고 공존해온 땅이다. 그리고 이곳은 바로 나, Mark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나가사키라고 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가장 관계가 싶은 나라는 이웃 나라 중국이다. 나가사키의 전통적인 축제, 란탄 페스티벌은 중국의 구정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나가사키쿤치’라는 대규모 신사의 축제에서는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3월 24일 번역자: rion 이번에 일본어학교 학부모회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의 주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일본을 떠나 콜메나에 도착한 여정을 더듬어 보자!’ 라콜메나(La Colmena)는 지금으로부터 79년 전인1936년, 파라과이에 처음으로 일본인이 이주한 지역으로, 일계인(日系人)과 함께 발전한 마을입니다. 거리를 걸으면, 일본인 이름이 붙여진 거리나 공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회를 중심으로 상점과 학교들이 줄지어,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일계인이 이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어 학교 학생들은 일계 4세의 세대. 파라과이에서도 이주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에, 혼혈(하프, 쿼터) 학생들이 많아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뿌리가 일본이라는 것,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가 일본에서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3월 24일 번역자: rion 파라나주 시골 마을, 이번에는 이벤트가 아닌 일본어 학교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여름 방학이 끝났나 했더니, 2월 중순부터 카니발 휴가. 이 휴가가 끝나고 3월이 되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일본어 학교입니다. 어린이 클래스에서는 올해 목표를 생각하거나, 히나마츠리(ひな祭り, ※3월 3일에 열리는 여자 아이를 위한 일본 축제)를 소개하고, 종이접기로 히나닌교(ひな人形, ※히나마츠리 때 제단에 진열하는 인형)를 만드는 등, 교실 분위기 만들기부터 시작됩니다. 고학년 클래스에서는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 함께 ‘하나와사쿠(花は咲く, 꽃은 핀다)’를 불렀습니다. 저학년 클래스에서는 말하기 대회를 앞두고 발표 내용을 생각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만약 내가 ○○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