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guys have Halloween back home?”
일본에 있을 때 나는 인종적으로 다수자에 속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위화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에 대해 지금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 있을 때 나는 인종적으로 다수자에 속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위화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에 대해 지금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산후안의 어르신 분들은 모두 활기차신데, 70세를 넘어서도 게이트볼이나 파크골프를 즐기시고, 집에서는 밭일이나 가사일로 매일 바쁘게 지내십니다. 그리고 70세부터는 고토부키카이(寿会, 장수회)라는 클럽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되는데, 다함께 소풍을 가시거나 레크리에이션 대회도 여신다고 합니다.
완벽한 바이링구얼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부모나 가족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일본어가 아이들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내년에도 또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도쿄온도(東京音頭), 야기부시(八木節), 초와온도(調和音頭), 그리고 산후안온도까지!! 이주지에서 작사, 작곡한 노래로 반주나 노래도 이주지 분들을 통해 계승되어 온 것입니다. 산후안온도는 안무도 귀여워서 저도 아주 좋아하는 춤입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9일 번역자: rion 리담의 1940년대 전쟁을 테마로 한 페스티벌은 이 지역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전체가 협력하고 있다. 이전 블로그에서 설명한 전투 재현 장소와 상업 구역은 해변 근처의 잔디밭에 설치되어 있다. 이 지역의 중심가로 돌아가 상점들의 쇼윈도로 눈을 돌리거나, 거리를 걷는 1940년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1940년대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다. Lytham 1940s War Time Festival was organized and cooperated by the town. Those battle re-enactment field and commercial area were located on the grasses by the sea. However, when you went back to the town main street, you could also immerse yourself in the mood of 1940s by looking at shop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8일 번역자: rion 남미 볼리비아에 위치한 일본인 이주지 산후안에 일본어 교사로 파견되어 2주가 흘렀습니다. 산후안 일본인 이주지는 60년 전에 이곳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아마존을 개척하여 만든 땅입니다. 저는 산후안 일본 볼리비아 협회가 운영하는 초, 중학교 일관교인 산후안 학교 일본어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산후안은 특히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많은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부임한 후, 첫 번째 토요일에는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학교 운동회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운동회를 함께한 대규모 운동회입니다. 일본 학교와 마찬가지로 몇 주 전부터 연습을 하는데, 운동회가 열리기 전 일주일 동안은 한나절에 걸친 리허설과 행진 연습을 하였습니다. 일본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인 선생님들도 행진과 정렬 지도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을 보고,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6일 번역자: rion 8월 16일, 날씨가 어제보다 좋아져 기분 좋은 오후, 리담의 1940년대 전쟁을 테마로 한 페스티벌에 들렀다. On the 16th of Aug, the weather improved and I popped in the Lytham 1940s War Time Festival. 어제 만난 폴의 설명에 따르면, 전투를 재현하는 장소와 ‘영리 목적’ 구역이 구별되어 있다고 하였다. 1940년대를 테마로 한 ‘영리 목적’ 구역은 어떤 곳일까. 먼저 회장 전체의 부스들을 대강 둘러보았다. 부스들은 당시 유행했던 여성용 드레스, 장식된 모자와 액세서리를 팔거나, 병사의 군복과 헬멧까지 있었다. 큰 부스에서는 당시 유행했던 음악까지 흐르고 있었다. 이 구역은 그야말로 축제같구나. 방문자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Paul indicated that battle re-enactment field was divided from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4일 번역자: rion 운이 좋게도 이 군복을 입은 사람, 폴은 역사를 가르치는 사회과 선생님으로, 내가 알기 쉽게 전쟁의 재현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가 입고 있는 것은 독일군 병사의 군복으로, 오후에 영국, 미국, 독일팀(군?)의 전투를 재현한다고 한다. 이 모의 전투의 주목적은 전쟁을 재현함으로써, 예를 들면 그의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이, 전쟁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구나, 체험학습과 같은 것이구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것은 2차대전 중 일본은 영국과 미국의 적이었기 때문인데, 이 페스티벌에 다소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던 나는 이 말을 듣고 안도할 수 있었다. 그는 교육적인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대해 개방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 말에 공감하면서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3일 번역자: rion 올해 8월 15일, 나는 북잉글랜드의 리담이라는 마을에 체류 중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일. 올해는 종전 70주년을 맞이하는 해. 나는 영국 사람들이 이 날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졌다. 만약 내가 일본에 있었다면, 지자체의 스피커를 통해 종전 기념일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나는 일하던 손을 멈추고, 묵념을 하며 히로시마, 나가사키, 오키나와 전쟁과 원자 폭탄의 희생자들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이 실제로 무슨 일을 겪었을지는 한정된 범위에서 상상할 수밖에 없겠지만. This year I happened to be in Lytham, the north of England, on the day of Aug 15. The end of WW2. This year is 70th year since the war ended. I was wondering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3일 번역자: rion 얼마 전, 증조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증조부는 페루에 정착한 일계 1세입니다. 증조부의 추도 미사를 간단히 드리고,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일본을 떠나 먼 땅 페루에 도착하였을 증조부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100년도 더 이전에, 겨우 100달러라는 돈을 손에 쥐고, 배를 타고 페루로 건너온 증조부. 이국땅에서 이발소를 세곳이나 운영하였던 증조부. 수많은 역경을 경험했을 증조부를 온 가족이 함께 떠올렸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웠을 시절, 전쟁이 일어나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힘든 일도 겪었을 것이고, 지금만큼 생활도 풍요롭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인종 차별도 더 심했을 것입니다. 증조부가 만약 일본에서 머나먼 페루까지 떠나오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은 지금 이곳에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일계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