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블로그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생각(4) Blog from UK Understanding toward the WW2(4)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5년 8월 29일
번역자: rion
리담의 1940년대 전쟁을 테마로 한 페스티벌은 이 지역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전체가 협력하고 있다. 이전 블로그에서 설명한 전투 재현 장소와 상업 구역은 해변 근처의 잔디밭에 설치되어 있다. 이 지역의 중심가로 돌아가 상점들의 쇼윈도로 눈을 돌리거나, 거리를 걷는 1940년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1940년대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다.
Lytham 1940s War Time Festival was organized and cooperated by the town. Those battle re-enactment field and commercial area were located on the grasses by the sea. However, when you went back to the town main street, you could also immerse yourself in the mood of 1940s by looking at shop windows and even watching the people who dressed up in 1940s.
리담은 규모는 작지만 기품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리고 지금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물론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생선가게나 채소가게들도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Lytham is a small but elegant town. Yet it is a living town, so there are of course the usual fish shop and vegitable shop are on the main street as well.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배운 것은 어떻게 전쟁을 이해할 것인가, 그 방법에 대해서이다. 즉, 다양한 전쟁에 대한 이해와 만나보는 것이다. 지난 블로그에서 보고한 전투의 재현은 전쟁에 대한 교육적인 생각이 전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국군, 미군, 독일군의 군복을 입은 모든 사람이 학교의 학생들과 젊은 세대의 교육을 위해 참가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 중 몇 명은 단순히 전투를 재현하는 것이 좋아서 참가한 것은 아닐까. 그 중에는 전쟁 중의 탈것이나 병기를 단순히 좋아하는 밀리터리 팬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어떠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상관없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즐기는 정신은 자기자신을 개방하고 그 분위기에 실제로 젖어들어,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이지 않을까.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도, 유일한 답을 찾아내는 것도 아닌, 단지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이다.
What I learned through this festival this time is how we understand the war. I mean we have to encounter all sorts of understanding toward the war. The battle re-enactment brings educational thoughts, but the people in the British, American and German military uniforms were all thinking to perform for the students or young generations, I wonder. Some of them must be doing because they like to do it. There may be some people who purly liked the war time vehicles or weapons, military fans? Or, Some people certainly liked to show off their dresses and cars. So the spirit to enjoy this festival seemed to be open and immerse yourself in this air, watch them and find something by yourself. You do not need to be judgemental nor seek for the only answer, but just enjoy IT.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전쟁’을 테마로 한 페스티벌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쟁 중에 희생된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실에 슬퍼하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전쟁의 리얼리티일 것이니까. 이러한 리얼리티야말로 이 페스티벌에 의미를 부여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One reminder. Of course, this was still ‘war’ time festival. Participants have to be reminded that some people still grieve at the beloved death during the war. That’s the reality of the war. Then, this festival can be meaning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