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 대학 젠더 연구 센터(2) Center for Gender Studies,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2)
ICU의 CGS(젠더 연구 센터)가 왜 연구만을 목적으로 한 센터가 아니라 누구나 배제되지 않고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탄생했는지, 그 배경에는 다나카 가즈코 선생님의 이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ICU의 CGS(젠더 연구 센터)가 왜 연구만을 목적으로 한 센터가 아니라 누구나 배제되지 않고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탄생했는지, 그 배경에는 다나카 가즈코 선생님의 이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국제 기독교 대학 젠더 연구 센터(Center for Gender Studies), 줄여서 CGS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6년 12월 7일 번역자: rion airi입니다. 대회 5일째, 점심 때부터 대회장을 찾았습니다~ 이 날은 대회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오후부터 클라이맥스가 될 폐회식이 열렸습니다. 폐회식장인 셀룰러 스타디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매가 필요합니다. 저는 예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게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스타디움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야외 운동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폐막식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중 스크린 소개 [vimeo 193690354 w=640 h=1138] Untitled from airi on Vimeo. 폐회식이 시작되는 오후 5시경, 사실 저는 오나가(翁長) 오키나와 지사의 폐회 인사를 뒤로하고 터덜터덜 귀가하였습니다… 때문에 위에 소개한 영상은 폐회식 한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모두 ユクっていますね~ (유쿳떼이마스네~, 쉬고 있네요~ ※’ユクル(유쿠루)’는 ‘쉬다’, ‘휴식’이라는 뜻의 오키나와 방언) […]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6년 12월 7일 번역자: rion airi입니다. 사실 5년 전, 2011년에도 우치난추(오키나와 사람) 대회를 찾았었습니다. 아직 아무 것도 모르던 저는 “축제다! 먹거리다~!’하고 마냥 들떠서 기념품들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천천히 공연들을 둘러보려고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가보았습니다. 그러자 스타디움 북쪽에 위치한 부도칸(武道館)에 도착. ‘군무의 제전・유이부요 이야삿사모라나(結舞踊イヤサッサ踊(もう)らな) in 우치난추 대회’라는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지역 부녀회와 자치회, 노인회 분들이 각자 창작한 무용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리드미컬하게 편곡된 민요와 화려한 의상 등 개성 넘치는 무대였습니다. 제 앞쪽에는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께서 공연을 보고 계셨습니다. 어떤 단체의 공연 시작과 함께 누구나 다 아는 ‘오키나와 민요’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때까지 조용히 박수만 치시던 할아버지, 그 민요의 멜로디를 듣고 상반신을 신나게 흔들기 시작하시더니, 박수를 치시며 […]
지난번에 예고한 대로 ‘세계의 우치난추(오키나와 사람) 대회’(4일째/ 대회는 5일간)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후지타 라운드입니다. 2016년 10월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에서 ‘미야코 방언과 일본어: 바이링구얼이 자라기 위해서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세계의 우치난추”는 과거에 바다를 건너 타향의 땅에 생활을 개척한 오키나와 출신 ‘이민자’ 분들, 또는 그 친족들과 자손들을 뜻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회 당일을 맞이하기 전, 제가 느낀 것들을 남기기 위한 목적도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것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수기를 읽고난 후, 마치 내 눈으로 직접 전쟁터를 목격한 것 같은 깊은 체험을 가능하게 했던 연극 활동을 통해, 이곳이 예전에는 전쟁터였다는 사실을 일상 생활 속의 세세한 부분에서 느끼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겼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오키나와의 시미(清明祭)는 중국에서 전래된 문화입니다. 한국의 명절과 같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키나와의 중요한 연례행사이기도 합니다. 공양을 드린 음식을 정리할 때에는 ‘우산데사비라’라고 말하는데, ‘우산데’는 자손들인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먹습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조금 거리가 떨어져있는 것만으로도 또다른 자연과 또다른 전통 문화가 존재하여, 작은 마을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 배경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란 덕분인지, 같은 지역 출신자들이 완전히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야에세초에는 23개의 지역이 있고, 지역별로 서로 다른 다양한 전통 예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조사하고 체험하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