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 대학 젠더 연구 센터(1) 학생 커뮤니케이션 공간 Center for Gender Studies,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1) Communication Space for students
원문: 일본어
원문 게시일: 2017년 3월 7일
번역자: rion
안녕하세요. 2015년까지 Live Multilingually 프로젝트에서 어시스턴트를 담당했던 Miho입니다.
앞으로 수 차례에 걸쳐, 제가 일하는 곳이자 Live Multilingually Website에도 링크가 걸려있는 국제 기독교 대학 젠더 연구 센터(Center for Gender Studies), 줄여서 CGS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CGS는 2004년, 국제 기독교 대학 내에 ‘젠더・섹슈얼리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일본 국내 대학에는 젠더・여성학 관련 연구소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대학의 연구 센터로써 학생과 연구자를 학술적인 면에서 지원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이기도 한 CGS의 존재는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CGS에서는 방문자가 자유롭게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교류할 수 있도록, 전기포트와 전자레인지, 식기 등이 구비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를 열람하거나, 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아리 회의나 규모가 작은 이벤트를 위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용은 교내뿐 아니라 외부에도 열려 있는데, 외부 게스트를 초빙한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독서회나 스터디 모임도 열립니다. CGS에는 Live Multilingually 홈페이지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는 CGS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모두 일본어 페이지)도 개설되어 있는데, 최신 이벤트에 관련해서는 이곳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내외 사람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써, 사람들의 유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CGS 커뮤니케이션 공간의 존재 의의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왜 CGS가 젠더・섹슈얼리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써 탄생한 것일까요? 그 경위에 대해서는 CGS를 창립한 다나카 가즈코 선생님(田中かず子, 전 국제 기독교 대학 교수)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선생님을 ‘가즈코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호칭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